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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온라인 강의로 맛보기

by 올라지니 2023. 2. 28.

스페인어를 처음 공부할 때,  다짐한 것이 있다.  '심각하지 않게 배우기'이다. 우리가 처음으로 접한 외국어인 '영어'를 생각해 보자. 대학교 교양수업 영어까지 얼마나 긴 시간을 수험 과목으로 점수 따기에 연연하며 어렵게 배웠던가. 하지만 정작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해야 할 상황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곤 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할 것이다. 

 

언어 배우기는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 스페인어에 자신을 노출 시키자

 

1. 우선 스페인어 알파벳과 발음에  익숙해지기 위해 유튜브에 공개된 무료 강의를 찾아보자

  절대로 스페인어 알파벳 이름부터 끙끙거리며 공부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어차피 영어 알파벳과 똑같으며 'ñ'와 같은 추가적인 글자가 있을 뿐이다. 또한 알파벳 모음 위에 있는 악센트도 신경쓰지 말자. 그저 강하게 발음하라는 뜻이다. 영어처럼 하나의 모음이 단어에 따라 달리 발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스페인어는 철자법과 발음이 단순하고 명확하다. 무료 온라인 강의를 몇 개 듣다 보면 자음들이 된 소리, 쎈 소리로 발음된다는 정도는 눈치껏 알 수 있다. 모음인 'A, E, I. O.U'는 그대로 '아, 에, 이, 오, 우'로만 발음하면 된다. 영어보다 훨씬 배우고 익히기 쉽다. 나는 스페인어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상태로 시원스쿨에서 유튜브에 공개한 제씨 선생의 초보자를 위한 강의를 들으며 스페인어 단어들의 읽는 방법들을 스스로 유추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

 

2. 문장의 구조는 영어와 거의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배우다보면 대명사가 동사 앞으로 오는 규칙에 대해 알게 되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일단 영어와 구조가 같다는 편한 마음으로 시작하자. 예를 들면 영어로 "I watch TV."이라는 문장을 스페인어로 말하면 "Yo veo la televisión."이다. 처음부터 너무 문법에 집착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자. 문법에 얽매이던 영어공부의 습성을 스페인어 배우기에서는 내려놓아 보자.

특이한 것은 스페인어 문장에서는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말하고 비슷한데 우리말에서도  "너 밥 먹었어?"라고 묻는 경우보다 "밥 먹었어?" 라고 묻는 경우가 더 많고, 대답도 "응, 나 밥 먹었어."라고 하기보다는 "응, 먹었어."라고 대답한다. 스페인어에서는 이렇게 문장 속 행위를 하는 주체, 즉 주어를 거의 대부분 생략한다. 왜냐면 주어에 따라 동사 모양이 쪼금씩 변하기 때문에 굳이 주어를 쓰지 않아도 동사의 모양만으로도 주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Yo) necesito este libre.(나는 이 책이 필요해.)"

"(Tú) necesitas este libre.(너는 이 책이 필요해.)" 를 보면 생략된 주어에 따라 동사 모양이 쪼금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변화를  '동사의 활용'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겁먹을 것 없다. 알게 되면 쉬워진다. 

 

3. 시원스쿨 유튜브 왕초보 무료강의 (광고 아닙니다. 제 경험을 공유할 뿐입니다.)

  링크로 들어가 스페인어가 무엇인지 오늘 당장 시작해 보자. 시작하지 않은 당신과 첫 발걸음을 내딛는 당신은 다른 사람일 것이다.(https://youtube.com/playlist?list=PLIxev6LX7Zfxk0p2Nv8ecmykp6UUTA6F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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